2013년 4월 12일 금요일

산 정상이 산의 전체는 아니다


어제 운동하면서 김창옥 교수이 포프리쇼(4free)를 봤다.
그냥 런닝머신하면 10분만 지나도 지겨운데,
뭔가 보면서 하면 30분은 금방 지나가는거 같다.

어제 들으면서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

1. 로또에 당첨되더라도 현재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이다.
    - 참 간단한 진리인거 같다.
       이 말은 곧 내가 지금하는 일이 꼭 돈 때문만은 아니다는 것이다.
       돈 만을 위해서 일한다면 참 비참하고 우울할 수 밖에 없다.
       
2. 산 정상이 산의 전체는 아니다.
 이 말은 인간극장에서 여성 산악인 남난희씨가 한 말이다.

 지리산에서 아들과 살면서(남편은 출가함), 된장을 만들어 판다고 한다.
 1년에 400만원의 수입을 낸다고 하는데, 주위에서 더 만들어라해도
 돈이 더 필요하지 않다며 그 만큼만 만들어 판다.

 그러면서 동네 뒷산에 오르며 이런말을 한다.

  "등산을 할 때 산을 볼 줄 몰랐어요. 내가 목표로 하는 대상만 보였지 산을 볼 줄 몰랐던
   거에요. 그게 산의 전체인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입산해보니까
   그건 산이 아니라 산의 일부일 뿐이었어요."

 예전에 박카스 광고에서 회사에서 야근하는 사람을 취업희망자가 부러워하고
 군대있는 사람이 취업희망자를 부러워하고, 나이가 많이든 직장인이 다시
 군대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장면이 있었다.

지금 본인의 모습은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꿈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또 다른 꿈(산 정상)만 바라보며 살아간다.
그래서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즐길 줄(감사)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http://www.kbs.co.kr/2tv/sisa/human/vod/1499818_12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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